반도체 다운사이클1 엘피다 파산 (다운사이클, 투자전략, HBM호황) 2012년 2월, 일본 반도체 국가대표로 불리던 엘피다가 4480억엔의 부채를 안고 파산했습니다. 흥미로운 건 엘피다의 기술력 자체는 당시 삼성전자와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도 왜 무너졌을까요? 저는 이 질문이 지금 HBM 호황을 누리고 있는 한국 반도체 산업에 던지는 메시지가 생각보다 무겁다고 봅니다.엘피다는 왜 다운사이클을 버티지 못했나엘피다의 몰락을 단순히 '기술력 부족' 탓으로 돌리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실제로는 전혀 다른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엘피다는 1999년 도시바, 히타치, NEC의 D램 사업을 통합하며 출범했고, 2003년에는 미쓰비시 D램 사업까지 인수하며 세계 3위권 메모리 반도체 업체로 자리잡았습니다. 서버용 D램과 50나노 공정 기술에.. 2026.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