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2 미국 배터리 시장 (규제 우회, ESS, 한국 위기) 미국이 그토록 막아온 중국 배터리가 결국 미국 땅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면, 우리가 IRA니 FEOC니 하면서 안도했던 것이 처음부터 허상이었을까요? 저는 이 뉴스를 접하고 한동안 멍했습니다. 겉으로는 규제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중국 기술이 보조금까지 챙기며 미국 공장에 자리를 잡고 있는 현실이 솔직히 예상 밖이었습니다.규제의 허점: 완제품은 막았지만 장비는 열어줬다미국이 중국 배터리에 적용한 징벌적 관세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기본 관세에 통상 무역 관세, 펜타닐 보복 관세까지 더하면 한때 70%를 넘기도 했고, 미·중 정상회담 이후 일부 조정됐음에도 여전히 58% 안팎입니다. 이 관세 구조는 사실상 중국산 완제품 셀의 수입을 원천 봉쇄하는 수준입니다.그런데 규제에는 구멍이 있었습니다. 완제품은 막혔.. 2026. 6. 8. 에너지 AI 전환 (전력망, 분산에너지, 투자섹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이번 기후에너지환경부 발표를 처음 봤을 때 "또 정책 발표구나" 하고 스쳐 지나갈 뻔했습니다. 그런데 '한국형 크라켄'이라는 단어가 눈에 걸렸고, 읽다 보니 이건 단순한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재생에너지 100GW 시대를 AI로 연결하겠다는 이 전략, 지금 제대로 짚어두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문재인 정부 때 뭘 놓쳤는지 생각해 봤습니다에너지 정책을 오래 지켜본 분이라면 기억하실 겁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의 핵심 화두는 "탈원전과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였습니다. 태양광 패널을 깔고, 풍력 단지를 세우고, 발전량을 늘리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 당시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약 2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었는데, 방향 자체는 틀리지 .. 2026. 5.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