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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투자3

코스피 7천 시대 (과열 신호, 분할 매수, ETF 전략) 코스피가 7,40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저는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기분이 묘했습니다. 좋긴 한데, 어딘가 발이 땅에 닿지 않는 느낌. 30년 가까이 시장을 지켜본 전문가들조차 "1999년 이후 이런 장은 처음"이라고 말하는 상황, 지금 우리가 어디쯤 와 있는 건지 차분히 정리해 봤습니다.1999년 이후 처음이라는 말의 무게1999년이 어떤 해였는지 기억하시는 분이 많지 않을 겁니다. 당시 종합주가지수는 외환위기의 공포 속에서 260포인트까지 내려앉아 있었습니다. 그게 1년도 안 돼서 1,060포인트까지 치솟았습니다. 네 배입니다. 그것도 대부분의 상승이 99년 상반기에 집중됐습니다.지금 시장을 그때에 빗대는 시각이 있는데, 저는 그 비유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상승이 얼마나.. 2026. 5. 10.
코스피 7000 (개미투자, ETF, 상승장 점검) 투자를 잘한 사람과 꾸준히 한 사람, 둘 중 누가 더 많이 벌었을까요. 코스피가 7000선을 넘어선 지금, 제 주변에서 가장 돈을 번 사람은 차트 분석에 능숙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매달 같은 날, 같은 금액을 넣었던 친구였습니다. 이 글은 그 친구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아무 생각 없이 넣었다는 친구가 1,000만 원을 벌었다제가 직접 들은 이야기라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코스피가 2500 언저리였던 시절, 친구는 타이밍이고 뭐고 따지지 않고 그냥 매달 삼성전자에 100만 원, SK하이닉스에 100만 원씩 넣었습니다. 총 200만 원을 매달 꼬박꼬박 적립식으로 투자한 겁니다.적립식 투자란 특정 시점에 몰아서 사지 않고,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나눠 사는 방식입니다. 주가가 내릴 때는 같은 돈으로 더 .. 2026. 5. 7.
어린이 주식계좌 (계좌개설, 금융교육, ETF투자) 저도 처음엔 "애가 무슨 주식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아이 명의 계좌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나둘 듣기 시작하면서 솔직히 뒤처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올해 들어 0~9세 어린이 주식계좌 개설이 한 해 시작 대비 119.2% 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야, 이게 단순한 유행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계좌 개설이 늘었는데 투자 금액은 왜 줄었을까대신증권이 올해 연령별 신규 계좌 개설 건수를 분석한 결과, 0~9세 구간의 증가율이 119.2%에 달했습니다(출처: 헤럴드경제). 30대(352.6%), 20대(308.4%), 40대(220.8%) 다음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아이 계좌가 성인 못지않은 속도로 늘고 있다는 건, 저도 처음 이 숫자를 봤을 때 꽤 당황스러웠습니다.그런데 여기서.. 2026.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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